[자격증] 정보처리기사 필기/실기 후기
자격증 컬렉터 시리즈는 계속된다. 토익 스피킹, SQLD에 이어서 이번엔 대망의 정보처리기사다. 필기는 2026년도 1회차, 실기는 2026년도 2회차로 응시했다.
2026년 정기 기사 시험 일정. 나는 1회 필기 → 2회 실기 코스를 탔다
시험은 이렇게 나온다
먼저 시험 구성부터. 필기는 5과목이다.
- 소프트웨어 설계
- 소프트웨어 개발
- 데이터베이스 구축
-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 정보시스템 구축 관리
과목당 20문항씩 총 100문항, 전부 객관식 4지선다다. 시험 시간은 과목당 30분씩 총 2시간 30분인데, CBT(컴퓨터 시험)라서 다 풀면 먼저 나올 수 있다. 합격 기준은 과목당 40점 이상 +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한 과목이라도 40점 아래로 떨어지면 평균이 아무리 높아도 과락으로 탈락이다.
실기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객관식이 하나도 없고 필답형 20문제를 2시간 30분 동안 손으로 써서 낸다. 프로그래밍 문제(C, Java, Python 코드 보고 출력값 적기), SQL 작성, 신기술 용어 약술 같은 것들이 나온다.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필기는 찍기라도 되지, 실기는 아는 만큼만 쓸 수 있어서 체감 난이도가 훨씬 높다.
필기 준비
필기는 요약본을 구해서 3회독을 했다. 그 다음에 2025년도 기출 3회분을 구했다.
푸는 방식은 과목 단위로 돌렸다. 1과목을 기출 1회, 2회, 3회 순서로 쭉 풀고 오답처리까지 끝낸 다음에 다음 과목으로 넘어가는 식이다. 이렇게 하면 회차별로 푸는 것보다 과목 하나가 머리에 통으로 잡히는 느낌이라 좋았다.
기출을 다 돌린 후에는 다시 요약본을 한 번 훑고 시험장으로 향했다.
아무래도 전공자다 보니까 필기를 오랫동안 준비하지는 않았다. 시험 3일 전부터 하루에 2~3시간 정도 했던 것 같다.
필기 시험
필기 시험은 2월 4일에 쳤다.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다 보니 기출에서 봤던 문제가 60% 이상은 보였던 것 같다. 공부할 때도 그랬지만 1~4과목은 무난했는데 역시나 5과목이 좀 어려웠다. 그래도 무조건 정답인 문제만 세어봐도 과목별로 최소 맞춰야 하는 문항 수는 넘겠다 싶어서, 얼추 합격이라는 생각에 바로 제출했다. 제출하자마자 가채점 점수와 합불 여부를 바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3월 11일, 발표가 났다.
실기 준비
사실 현생이 너무 바빠서 실기 준비를 시험 전날에서야 제대로 시작할 수 있었다. ㅎ…
실기는 정처기 감자라는 웹사이트로 준비했다.
각 과목별 요약본을 보고, 그 과목 문제를 돌리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필기 때랑 마찬가지로 과목 하나를 잡으면 요약본부터 문제까지 끝내고 다음으로 넘어갔다. 거의 하루종일 정처기 감자 문제만 풀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계속 틀리는 개념들은 따로 메모장에 적어두면서 공부했다.
실기 시험
실기 시험은 7월 19일이었다.
시험 당일 아침까지도 메모장에 적어둔 개념들을 계속 읽었다. 막상 문제를 풀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다만 한 문제당 5점이다 보니 몇 개만 삐끗해도 훅 갈 수 있어서 좀 불안하긴 했다. 그렇게 한 3~4번 정도 다시 확인하고 제출하고 나왔다.
